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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_ Study/Life_Ireland

[아일랜드 생존기] TIE(타이) 시험 _ 1

안녕하세요, Mint Pearl 입니다!

일주일에 두 개씩 업데이트할 생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폭탄이 떨어졌어요.

 

!!!!!!!

아일랜드에 학생 비자로 오게 되면

공식 시험 점수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비자의 특성상,

'나는 아일랜드에 공부하러 온 거고,

한국 가기 전에 증명하고 갈게!' 라고

암묵적 약속을 하고 간 것이기 때문에

시험을 꼭 쳐주셔야 해요.

학원 등록 과정에서 시험 비용을

미리 내기도 하고요.

 

물론, 정말 때려죽여도 시험은 부담스러우니

보지 않겠다고 하신다면,

비자 연장 생각 없으신지 묻고 싶어요.

비자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사실 시험을 치지 않는다고 해서

출국 금지를 시킨다거나 하진 않기 때문이죠.

다만, 학원 측에 불이익이 있는지,

'네가 시험을 보지 않으면,

국가에서 우리 학원을 믿지 않을 것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비자 연장 계획이 있으시다면,

공식 시험 점수가 있어야 하고,

원하는 특정 시험이 있지 않다면

가장 저렴한 (그래도 100유로!)

TIE(타이) 시험을 선택하게 된답니다.

 

[공식 시험 중 택 1]

- 캠브리지 시험 (Cambridge Exam)

- 아이엘츠 시험 (IELTS Exam)

- 타이 시험 (TIE Exam)

 

유럽에서 대학을 가고 싶다거나,

이민 계획이 있다거나,

유럽에서 직장을 구하고 싶은 분들은

아이엘츠를 많이 선택하던데,

가끔 아이엘츠 반에 놀러 가면

죄다 한국 아니면 일본 사람........

 

저는 연장 계획이 있고,

한국으로 가기 전 공식 시험 점수

2개 가지고 가고 싶어서,

이번에는 타이 시험,

다음번에는 아이엘츠 시험을

선택했답니다.

특히, 다음 학기는 3개월 General Class,

3개월 IELTS Class로 신청 예정입니다.

 

그때 다시 시험과 팁 등을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고,

이번에는 TIE 시험을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시험 관련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번 시험 준비하면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간략하게나마 남겨 봅니다.

 

 


1. TIE 시험이란?

Test of Interactive English

TIE는 영어를 배우러 아일랜드에 오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시험으로,

(시험 비용 쏠쏠할 듯)

영국과 아일랜드의 ELT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건가)

 

이 시험은 예측 가능한 상황과

자발적인 상황 모두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아래 시험 형식을 읽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되실 거예요)

 

시험 결과는 15일 이내에

받아보실 수 있으며,

눈금 도표로 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답니다.

모두 같은 수준의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레벨에 따라

시험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시험은 영어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떨어진다는 개념은 없지만,

지각을 한다거나,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시험 입장 자체가 불가하여

시험 점수를 받을 수가 없게 됩니다.

 

 


2. 시험 구조

시험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1) Written Test (Writing)

 60분

두 파트로 나뉘어 있음

Prepared task

뉴스 혹은 책 중 랜덤.

Unprepared task

질문을 두 개 이상을 주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 작성.

형식은 편지, 보고, 기사 등

안내에 따라 작성.

 각 최소 100 단어, 150-200 단어 권장.

(시험 치면서 단어 세셔야 해요..)

 

 

(2) Oral Test (Speaking)

 비슷한 레벨의 응시생 1인과 랜덤으로 짝 선정

(A1, A2/B1, B2/C1...)

인원이 맞지 않으면 세명으로

배정될 수도 있다고 함.

 2인 25-30분, 3인 40-45분

▶ 심사위원, 파트너와 상호 작용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 아니라

세 사람이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음

 

- Introduction (3 min)

자기소개 및 서로 인사 타임

 

- Investigation_prepared (10 min)

파트너와 본인의

준비한 조사 자료 발표 및 토론.

 

-The Book_prepared (5 min)

둘 중 한 명이 준비한

책에 대한 발표 및 토론.

해당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질문할 줄 알아야 함.

ex

General: 
-What book did you read? Why did you choose it? 
-Who wrote it? 
-Tell me one thing you liked or found interesting. 
-Did you enjoy the book? Why? / Why not? 
Fiction: 
-Who are the main characters? 
-Where does the story take place? 
-Is it set in the time it was written? 
-What type of story is it? 
Fact: 
-Did this book tell you any new information? 
-Is the writer an expert on this 
topic? Why do you think that? 
-How is the information presented 
–are there any graphics or illustrations? 
-Do you now want to read more on this topic?

 

-News Story_prepared (5 min)

둘 중 한 명이 준비한

기사에 대한 발표 및 토론

* 파트너가 책에 대해 서술했다면

본인은 뉴스에 대해 서술,

혹은 그 반대일 것.

스피킹 시험에서 하지 못한

나머지 하나는 

라이팅에서 서술함.

*단순 발표가 아니라 '토론'

각각 준비한 자료 발표 후

질문 등을 통해 토론해야 함.

시험관은 자연스러운 토론을

유도할 뿐임.

해당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질문할 줄 알아야 함.

ex

-What story did you choose? 
-Why did you choose this story? 
-What appealed to you about the story? 
-How do you think it will / did it end? 
-What do think will happen next? Why? 
-What did you learn from this story? 
-What sources did you use to find out about the story? 
-Why did you like/dislike certain sources? 
-How did these sources differ? 
-Which sources did you find best/easiest to follow? 

 

-Decision_Making Task (5 min)

질문에 대해 파트너와 토론 후

결론을 도출해냄.

사진이나 대화 문단 제시,

문제를 해결하고 조언해야 함.

 

시험은 쓰기부터 시작하며,

1시간 동안 시험이 시작되면 쓰기 시험 먼저 보는데,

쓰기 시간이 1시간으로 명시되어있으나,

시험 중간에 2명씩

스피킹을 보러 나가야 하므로,

시험에 대략 1시간 30분

소요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원이 많으면 1시간 30분 뒤에

남아서 스피킹을 계속 친다고 하니,

약속이 있다면 시간을 넉넉히!

 

 


3. 준비물

 

(1) Log book (중요!!!)

시험 3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도착하면 제대로 준비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로그북을 기반으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준비만 단단히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로그북 자체가 없다면

시험을 응시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의 배경, 관심, 필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계라고 하네요.

 

꼭 파일화 하지 않아도,

프린트한 에이포 용지 하나로 집어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로그북은 시험이 끝나거든

예시로 올릴게요!!

 

 investigation

- 개인적으로 흥미롭거나

본인과 관련 있는 주제를 조사.

단, 본인이 정보 수집의 동기가 될 수는 있으나

객관화할 필요 있음.

ex 1-7

1. 본인 취미 관련 _ 사진 찍기

본인이 사진 찍기 시작한 시기나,

좋아하게 된 계기를 짧게 적고,

사람들이 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지 일반화하여

서술하도록 권장함.

2. 아일랜드/한국 콘텐츠

기네스, 더블린의 바이킹, 에어 링거스,

아일랜드 골프장, 아일랜드 주변의 섬 등

3. 좋아하는 축구팀, 도시,

영화나 가요, 가수, 연기자, 전통 음식 등

4. 지역 환경/상황/정치 등 

조사와 개선 제안

5. 역사적/현대의 인물

6. 아일랜드와 한국의 고유의 것 기술

7. 한국과 아일랜드 비교

문화, 음식, 교육, 풍경, 날씨 등

-왜 조사했는지, 정확한 내용,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지 등을 질문.

book in English

- 읽은 책을 가지고 가야 하고,

만약 책을 가지고 갈 수 없는 경우,

책의 앞/뒷면을 프린트해가기.

표지도 시험 질문에 

포함되기도 함.

ex : 이 표지는 무슨 의미니?

- 책의 장르는 상관없음.

단, 잡지, 만화, 정기 간행물,

문제집 등은 허용되지 않고,

밑에 번역을 해가는 등의 행위는

불가함.

a News Story

- 인터넷 주소 명시.

- 실제 신문, 웹사이트 명시.

- 준비한 기사 내용을 다룬

다른 매체에 대해 질문할 수 있음.

다른 매체 기사도 읽어보기.

-약 1-3주 전 기사까지만 허용.

3-4일 간 여러 기사로 팔로잉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해야 한다

(단순 기사 하나 불가, 

출처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경우

최소한 두 가지 출처를 가지고 있어야 함)

너무 오래되면 사용할 수 없음.

-영화 리뷰 등의 기사는 사용 불가.

 

(2) 사진이 있는 신분증

여권, ID카드, GNIB카드 실물!

 

(3) 책

로그북 챙긴다고 책 빼먹지 말기!

 

(4) 볼펜

샤프, 연필보다는 볼펜 사용을

권장합니다.

 

(5) 사전

시험에 사전을 가지고 입장 가능

다만, 무조건 종이책이어야 하고,

그 외 다른 자료는 참조할 수 없음.

혹시 필요하시다면 참고!

 


추가로,

보통 학교에서 진행하는 경우

성적표도 학교에서 책임지고

학생에게 전달하도록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신청했을 경우

주소 기입하여 택배로 받을 수 있는데,

운송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고 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가

너무 공부가 하기 싫어서

삘받아 작성했는데

자료 준비 시간보다

포스팅 시간이 더 기네요

다음에는 시험 끝나고,

제가 준비한 로그북과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열공합시다!!!

 

*본 글은 같은 응시자로서 정보 공유 겸 작성된 것으로,

시험 관계자 이거나 전문가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문제가 있다면 편히 그러나 따뜻하게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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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IE 시험 홈페이지, 작성자 경험 및 추가 수집 정보